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메그비(Megvii:旷视)’가 창고 자동화를 위한 로봇을 대거 공개하고 물류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매체 ‘롄뎬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메그비는 지난 23일 상하이에서 열린 CeMAT 아시아(CeMAT ASIA)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로봇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 '허투(HETU)'와 여러 하드웨어 설비를 선보였다. 메그비는 이 자리에서 여러 분야별 로봇이 협동하면서 정밀한 창고 물류 작업을 하는 시연을 펼쳤다.
이날 전시회장에서 메그비의 거승(举升)식 'T800' AGV, 롤러 'S300B' AGV, 다층 상자 운송 AGV 'E150', 그리고 메그비 협력사의 '로봇 미니로드(Robot miniLoad), 피킹(Pickng) 비전 간선 작업 스테이션 등 다양한 창고 물류 자동화 기기가 공개됐다.
S300B는 로봇 지원 롤러와 컨베이어 벨트가 연결됐으며 엔드투엔드 화물 운송 솔루션이다.
E150은 다층 상자 운송 로봇으로서 QR코드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매번 최대 5개의 표준 5개를 운반할 수 있다. 상품 품목(SKU) 정확도가 100%에 이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여러 로봇 하드웨어들은 메그비의 허투와 연계돼, 현장에서 창고 입출고와 보관 작업 등 물류 전반의 자동화를 가능케했다.
메그비는 현장에서 시스템 주문 정보가 들어온 상황부터 주문 데이터 분석, 작업 주문서 하달에 이르는 상황을 시연했다. 이 명령은 허투의 제어에 따라 운송 로봇 E150에 전달돼 입출고 작업을 하게 되고 비전 로봇팔이 자동으로 간선 작업을 하는 동시에 S300B 로봇이 운반을 한다. 모든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
모든 작업은 허투 시스템을 통해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연계해 사람, 설비, 주문, 공간, 화물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로봇신문